배우 이진욱(35)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거짓'으로 나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21일 이씨와 고소여성 A씨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한 결과 이씨는 '판독불가', A씨는 '거짓' 반응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와 앞서 확보한 이씨와 A씨 진술 및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는 이달 4차례 경찰에 출석했고, 26일 4차 조사 때 무고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고 사건 당일 강제적인 일은 없었다는 취지로 자백했다.
A씨의 자백에 따라 이씨는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A씨는 무고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