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제시가 아버지와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슬램덩크)에서 세 번째 꿈 계주로 뽑힌 제시가 ‘부모님과의 특별한 휴가’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복싱’을 자신의 꿈으로 선택했다. 이에 복싱장으로 향한 슬램덩크 멤버들은 복서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배우 이계인을 만나 복싱 기본 동작 등을 전수받았다.
이계인과의 훈련이 끝난 후 제작진은 진짜 코치를 소개하겠다며 복면을 쓴 한 남성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남성이 복면을 벗자 제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복면을 벗은 남성은 제시의 아버지였다. 제시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링 위를 뛰쳐나갔고 이후 다시 링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곧이어 어머니가 등장했고 가족 간의 애틋한 상봉이 이어졌다.
사실 제시의 진짜 꿈은 부모님과의 특별한 휴가였으나 부모님이 미국에 계셔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에 복싱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미국에 계신 제시의 부모님을 모셔와 진짜 꿈을 이뤄줬고 제시의 특별한 휴가가 시작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