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현아 5집 수록곡 '두 잇' 미국 무단판매에 "법적대응 할 것"

큐브, 현아 5집 수록곡 '두 잇' 미국 무단판매에 "법적대응 할 것"

기사승인 2016-08-01 02:00:00

 

가수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현아의 미니 5'어썸'(A'wesome) 수록곡 '두 잇'(Do It!)의 음원이 미국에서 무단으로 판매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큐브 측은 "최근 공개된 현아의 컴백 음반 트랙리스트 중 '두 잇'15초 티저를 본 해외 팬들로부터 미국의 방송에 '두 잇'이 나온 적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확인 결과, 지난해 410'메이크 잇 팝, 볼륨 원'(Make It Pop, Vol. 1)이라는 앨범명으로 이 곡이 미국에서 발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큐브 관계자는 '두 잇'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두 잇'은 지난 201434월 큐브 소속 음반 작곡가 서재우, 빅싼초 팀과 해외 작곡가인 브라이언 리가 함께한 송(song) 캠프 중에 탄생한 곡"이라며 "큐브 측에서 주최한 송 캠프였고, 이를 통해 '두 잇'이 제작됐기 때문에 이 곡에 대한 우선 사용권은 큐브 엔터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미국에서 발매된 '두 잇' 곡이 브라이언 리의 이중적인 곡 판매를 통해 무단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큐브 측은 "이 곡의 우선 사용권이 있는 큐브 엔터 및 공동 작곡가들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 내에서 발매됐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필요하다면 법적 검토도 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리는 이에 대해 "전체가 아닌 곡의 일부만을 사용했다""서로 다른 곡"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큐브 측은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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