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이 2일 고양시 거주 독거 어르신 및 차상위 계층 200여 가정에 시원한 잠자리를 선물했다.
이날 명지병원은 오전 병원 전직원 월례조회에 고양시 관계자를 초청해 쿨 매트 220여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선물은 명지병원이 7월 한 달 동안 ‘미션데이 비전위크 나눔 행사’를 통해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 1000만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차상위 계층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명지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명지병원 월례조회에 참석한 윤홍구 고양시 시민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이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계절마다 적절한 사랑을 실천해 주는 명지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