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상하이 국제 포럼서 '환자중심 디자인'강연

선병원, 상하이 국제 포럼서 '환자중심 디자인'강연

기사승인 2016-08-08 17:55:29

선승훈 선병원재단 의료원장이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이 주최한 ‘제8회 병원 지원 서비스 관리 상하이 포럼(HSSMF 2016)’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선 원장은 ‘환자친화적인 병원 건축의 신경향’을 주제로 병원 지원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환자 동선의 편리성과 쾌적함, 철저한 감염관리, 친환경적 소재 및 녹지 공간, 효율적인 에너지시스템 등을 강조한 선병원재단의 디자인 원칙은 각국 병원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병원재단은 감염 오염·비오염 엘레베이터를 분리해 설치하고 복도 한쪽으로만 병실을 배치해 소음을 줄이는 등 환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벨라루스 가즈프롬 병원 건립 컨설팅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선 원장은 “해외에서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병원 관계자들에게 선병원재단의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병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우리 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년째 열린 ‘병원 지원 서비스 관리 상하이 포럼’은 병원 디자인, 고효율 운영, 에너지 절약, 선진기술 응용 등 병원 지원 서비스 관리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유럽, 이스라엘 등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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