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280억 달성… 동기대비 11.3% 증가

SC제일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280억 달성… 동기대비 11.3% 증가

기사승인 2016-08-12 16:43:40
SC제일은행이 2016년 상반기 1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0억원(11.3%)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9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1분기 대비 698억원(239.9%) 증가했다.

주요 실적 개선 요인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신용대출 리스크 경감조치 및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감소, 가계 및 기업 관련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분석된다.

SC제일은행은 은행업 전반의 수익성 저하와 순이자 마진(NIM) 축소 등에 대비하기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차세대 고객 채널을 개발하고 신세계, 삼성카드 등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4월 SC제일은행으로 행명(브랜드명)을 변경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세계 70여개의 역동적인 시장에 걸쳐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국제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 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은행의 체질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종업종과의 제휴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은행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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