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서귀포시가 대대적인 산림 정화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서귀포시 경제산업녹지국은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국유임도, 산림계곡 등을 중심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주 1회이상 산림취약지역에 대한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산지정화 활동과 함께, 산지오염 취약지역에 감시요원을 배치하고 피서객들의 올바른 산행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보호를 위한 4가지 수칙에 대해 “나무, 꽃, 열매를 꺾는 행위를 하지 말고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 분리배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산은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라이터, 성냥, 휴대용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가져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