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브랜드평판 8월 조사결과, 제주 삼다수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생수 브랜드평판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 삼다수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에비앙과 백산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의 생수 브랜드 소비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달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생수 브랜드 11개에 대한 빅데이터 180만 8728개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생수 브랜드빅데이터 156만 1796개와의 비교도 병행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 생수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행동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1위를 차지한 제주삼다수 브랜드는 참여지수 50만 8500, 소통지수 21만3792, 커뮤니티지수 18만685로 브랜드평판지수는 90만 2977이었다. 이는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인 75만 2262와 비교하면 20.03% 상승한 수치다.
2위 에비앙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 7080, 소통지수 1만 2087, 커뮤니티지수 8만 3625로 브랜드평판지수는 22만 2792로 나타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7만 1193과 비교하면 무려 30.14%나 상승한 것이지만, 삼다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위 백산수 브랜드는 참여지수 17만 2530, 소통지수 4182, 커뮤니티지수 1만 8968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9만 5680이었고,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6만 3280보다 19.84% 상승했다.
8월 생수 브랜드 평판지수 전체순위를 살펴보면 삼다수, 에비앙, 백산수, 스파클생수, 풀무원샘물, 아이시스, 강원 평창수, 크리스탈생수, 진로석수, 봉평샘물, 남양천연수 순이었다.
분석에서 삼다수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삼다수 브랜드는 브랜드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등)가 미디어의 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다수 브랜드는 삼다수 CF 등 다양한 켐페인으로 소비자와의 접촉점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