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8일 법환동 월드컵경기장 홍보관에서 U-20 월드컵 대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경기장 내 입주업체·제주유나이티드FC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귀포시는 내년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과 관련, 입주업체에 대회 준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운영기간 동안 업체에서 해야 할 내용을 전달했다.
U-20 월드컵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각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대회운영본부 조직·인력구성을 완료하고 월드컵 경기장과 훈련장에 대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월드컵 표어’ 개발과 D-day 행사 개최, 월드컵 참가국 국기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행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월드컵 제주 홍보대사로 최진철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이근호 선수(제주유나이티드FC)가 위촉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모집하는 교통, 환경, 등록, 통역 등의 자원봉사 모집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