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행정시의 가장 큰 현안문제로 교통난과 쓰레기 처리문제를 꼽으면서, 도가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2층 삼다홀에서 각 행정시 현안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각 행정시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회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은 ▲쓰레기 처리 개선 대책 ▲선진 교통문화 개선 추진 ▲가뭄 ▲고수온 저염분수 유입 대응 방안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건의 등에 대한 현안사항을 발표했다.
이중환 서귀포 시장도 ▲쓰레기 처리대책 주차문제 개선방안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추진 ▲FIFA U-20월드컵 코리아 개최 준비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원 지사는 “현재 행정시가 갖고 있는 현안문제 중 교통난과 쓰레기 처리 문제가 도의 최대 현안과제”라며 “각 행정시와 도가 협력해 현안문제를 능동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각 행정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일선 행정기관 주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토론의 장이 마련된 만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는 ‘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현재까지 모두 16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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