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대한민국국회(의장 정세균)는 오는 10월8일까지(9월17일 제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90분간 국회잔디마당에서 ‘국회 주말전통공연’ 가을시즌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회 주말전통공연은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 ‘프로이트를 만난 판소리 속 그들’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마쳤고, 올해 가을시즌에는 ‘셜록, 아리랑의 비밀’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막을 올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명탐정 셜록이 세 편의 동화 ‘엄마 마중’, ‘민들레의 꿈’, ‘오징어와 검복’을 단서로 잃어버린 아리랑을 찾는 과정을 동화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중견배우 김명수(셜록 役), 국립창극단 서정금(빨간모자 役)과 김학용(늑대 役), KBS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안이호, 성우 김석환과 프렐류드 재즈밴드 등이 출연해 8가지 아리랑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3편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3개의 대형 전자스크린을 통해 상영함으로써 더욱 다이나믹하고 입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테마로 해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국민들이 국회를 방문하시어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공연은 세계유산산책 홈페이지(http://gung.or.kr/assm)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