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광진구 갑)은 7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가구 돌봄정책 강화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전혜숙 의원이 주최하고,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사회 가속에 따른 독거노인 등 1인 취약 노인 증가와 그에 따른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2014년)에 따르면 2016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6백8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은 1백40여만명으로 전체 노인의 약 21%에 이른다. 한편, 독거노인 중 54%가 최저생계비 미만이고, 24%가 결식을 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56%가 3개 이상의 복합적 만성질환을 겪고 있으며, 59%가 이웃과의 유대제한을 겪고 있다.
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주역들이 바로 우리 어르신들임에도 인생의 황혼기에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고, 가난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 해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어르신들이 처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르신들을 돌보아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병호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前,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주제발표와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장 ▲이재용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전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 우리 국민 모두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외로운 어르신들을 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부양하는 노인돌봄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소중한 의견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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