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이후 현재까지 로스쿨에 입학한 학생들 중 절반가량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밝힌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25개 로스쿨의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7천97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입학생 1만6천554명의 4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대 출신이 3천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2천414명, 연세대 2천346명 순이다. 이어 이화여대(1천101명), 성균관대(1천1명), 한양대(896명), 경희대(428명), 서강대(397명), 한국외국어대(390명), 부산대(372명)가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은 2002∼2014년 사법시험 합격자 1만458명 중 6천119명으로 58.5%를 차지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