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팩트북 제56호 ‘감염병 관리’ 한눈에 보기를 발간했다.
세계적으로 의‧과학의 발달, 보건의료 및 공중위생 환경의 개선, 정부의 공중보건학적 적극 개입 등으로 감염병의 발생 총량은 감소했지만, 기후 변화, 생활양식의 변화와 국가 간의 교류 증가로 인해 신종 감염병이 출현하고 재출현 감염병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 8월 국내에서는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콜레라 첫 환자가 나온 후 계속해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같은 집단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경험한 바 있다.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는 때때로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각국은 감염병 출현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 예방과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 1년간 신종 감염병에 더욱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신종 감염병 대응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마련했으며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에서는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과 예방체계 구축 및 감염병 통제에 필요한 제도개선 노력에 도움을 주고자 감염병 현황과 정부 추진정책, 해외 주요국의 대응책 및 관련 법령 등을 요약·정리한 팩트북 ‘감염병 관리’를 발간하게 됐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 책이 감염병 관련 입법 활동과 개선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팩트북은 2008년 11월 ‘오바마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전문 사서가 시의성 있는 주제와 관련된 사실 정보를 수집·정리해 ‘한눈에 보기 시리즈’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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