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6일 오후 ‘경영본관 리모델링 준공식 및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창업가 양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연구원’이 경영 본관 2층에 자리 잡게 되면서 고려대 경영대학은 14년 만에 본관의 대대적 리모델링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일진그룹과 동화그룹이 각각 20억원과 15억원을 기부해 총 35억원의 기금도 조성했다. 스타트업 연구원에는 ‘일진창업지원센터’와 ‘승명호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 에듀케이션 센터’가 들어선다.
일진창업지원센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및 창업 네트워킹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융합형 창업 교육이 실시된다.
이날 준공식 본 행사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 나완배 경영대 교우회장, 김동원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어윤대 전 총장, 조익순·김동기·신수식 명예교수, 일진글로벌 이상일 회장,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 하나학원 김승유 이사장 등 170여명의 고려대 교우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경영본관 및 스타트업 연구원 경과보고, 축사 및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는 언제나 인류의 발전에 앞장서 답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기존 산업구조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이르는 미래산업으로 향하는 지금, 우리 학생들이 스타트업 연구원을 통해 개척하는 지성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장은 인사말에서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과 함께 경영 본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경영대학은 또 한 번 큰 도약을 준비한다”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플랫폼을 구현할 스타트업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영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