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나운서 “명절 스트레스? 안 받아… 신랑만 위해 요리해”

강수정 아나운서 “명절 스트레스? 안 받아… 신랑만 위해 요리해”

기사승인 2016-09-13 12:38:2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MBN '사이다' MC 강수정의 홍콩 라이프가 시청자들에게만 살짝 공개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사이다' 3회에서는 선배 코미디언 팀인 청팀과 후배 코미디언 팀인 백팀이 '나는 지난 명절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토크배틀을 펼친다. 이날 토크 주제를 확인한 백팀 단장 송은이가 녹화 도중 강수정에게 "결혼한 직후 홍콩으로 갔는데, 명절은 어떻게 보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수정은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으면 좀 짜증나시겠지만, 저는 명절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송은이가 의아해하자 강수정은 "명절 음식 잘 안 하고, 간단히 만두만 빚는 식으로 신랑만을 위한 요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출연진을 더욱 부럽게 만들었다는 후문. 

송은이는 본인이 직접 가서 본 강수정의 홍콩 라이프 목격담을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때 홍콩에 갔는데, 서양 영화나 동화책에서만 보던 칠면조 요리를 강수정 집에서 봤다"는 것. 강성범이 이를 듣고 "그 요리를 강수정 집에서 일하시는 앞치마 두른 어떤 분이 한 것 아니냐"고 말하자 강수정은 "제가 다 했다. 송은이, 황보 두 사람이 놀러 와 맛있게 먹고 갔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송은이는 "그 요리를 앞치마 두른 강수정 남편이 가져다 줬다"고 말해 부러움을 증폭시켰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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