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신입생 대상 실태 조사
4명 중 한명 꼴로 공무원 희망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대학생들의 공무원 선호현상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충북대 건강센터 학생생활상담소가 신입생 2천3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졸업 후 계획한 진로’를 묻는 답변으로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응답이 24.8%(57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기술직 14.9%(345명), 대학원 진학 14.7%(342명), 회사원 13.9%(323명), 해외유학 5.7%(133명), 전문직(의사, 예술가, 공인회계사 등) 10.9%(252명), 국가고시 3.3%(76명), 경영관리직 3.3%(76명), 농·수산·어업 3%(70명) 등의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단과대별 ‘공무원 희망’ 신입생 비율로는 사회과학대학이 50.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의과대, 수의대, 약학대 등 전문계열 단과대학 신입생의 공무원 선호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관계자는 “스펙이나 학벌을 보지 않고 비교적 시험으로 공정하게 선발하는 공무원이 낫다고 판단한 대학생들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