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자리 모색하는 네트워킹․체험의 장
IBM·SK네트웍스·다음서비스 등 50여개 기업 참여
방문자 위한 1대1 전문컨설팅 진행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2016 서울시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지하1층)에서 열린다.
‘여성일자리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IBM, SK네트웍스, 다음서비스(디케이비즈니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KLA-Tencor Korea, 드림씨아이에스, 코히런트코리아, 까사미아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연구직, 사무직, 식음서비스직, 강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100여명 이상의 여성을 채용한다.
특히 참여기업 중에는 전일제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이나 시간에 제약이 있는 여성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도 있어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여대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여성이 생각하는 미래일자리 앙케이트’ 결과가 전시돼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여성의 고민과 비전을 조망한다.
또 올해 서울시 여성유망직종으로 지정된 수면컨설턴트, 소프트웨어 테스터,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 교육전문가, 반려동물행동교육전문가 관련 체험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취업, 창업, 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며 1대1 전문 컨설팅 시간을 갖고, 개인별 맞춤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력서 작성 코칭, 컬러 적성검사, 메이크업 시연, 증명사진 촬영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코칭과 다양한 시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한편,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박람회 첫날인 27일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여성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여성의 우수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경력단절을 딛고 새롭게 사회에 진입하려는 여성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