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처남이 자신의 매제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 주인 강모(74)씨가 매제 이모(7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강씨는 사건 직후 이씨의 딸인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렸고, 조카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일어나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