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생긴 부상자 수(14일 오전 5시 기준)가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입원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12명의 부상자가 있었고 이어 울산 4명, 부산·대구·인천·충북·전남·경남에서 각 1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주변의 TV나 신발장 등이 넘어지면서 발생했고, 대피 중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2층에서 뛰어내리다 골절을 입기도 했다.
건물균열, 지붕파손, 차량파손 등을 포함한 재산피해는 1035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지진은 12일 오후 7시 44분 규모 5.1의 전진과 오후 8시 32분 규모 5.8의 본진에 이어 이날 오전 5시까지 여진이 모두 299차례 발생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