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내일은 시구왕' 김민기가 홍윤화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시구스타선발대회 '내일은 시구왕'에서는 스타들의 시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홍윤화는 마운드에 올라 먹방 퍼포먼스 뒤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다. 그런데 포수가 갑자기 일어나 홍윤화에게 달려갔다. 알고보니 포수가 남자친구 김민기였던 것.
김민기는 꽃다발을 홍윤화에게 건네고 무릎을 꿇은 채 "윤화야 우리 연애 7년 했잖아"라며 "이제 결혼하자"라고 공개 프러포즈했다.
김민기는 "윤화 어머니가 오셨는데, 2년 후에 결혼을 허락해주신다더라. 1년만 앞당겨주시면 안 되나 해서 프러포즈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위에서는 "허락해"라는 말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홍윤화의 어머니는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김민기의 공개 프러포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지 한 달 뒤인 지난 2011년 2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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