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우리나라 산불 발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새누리당, 영천·청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5년 산불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197건이던 산불발생 건수가 2013년 296건, 2014년 492건, 2015년 62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발생면적별로는 ▲2012년 72ha ▲2013년 552ha ▲2014년 137ha ▲2015년 618ha이고, 피해금액은 2012년 25억4100만원, 2013년 250억2000만원, 2014년 92억8500만원, 2015년 204억8000만원이다.
올해도 7월말 현재까지 349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발생면적은 366ha, 피해금액은 32억7800만원에 달한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원도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278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경북 253건, 경기 215건, 전남 196건 순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이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소각, 쓰레기소각, 담뱃불실화, 성묘객실화, 어린이불장난 순이었다.
이만희 의원은 “산불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불조심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 홍보 등 산림청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