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 5년새 2배 이상 증가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 5년새 2배 이상 증가

기사승인 2016-09-20 14:31:2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 새누리당)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2명에 그쳤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가 지난해 71명으로 5년새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해 시험 정지 또는 무효 처리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는 2012년의 경우 27명으로 잠시 줄었다가 2013년 40명에 이어 2014년 58명, 2015년 71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7월말 현재까지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부정행위자는 63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여간 가장 많은 임용시험 부정행위자가 적발된 광역단체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모두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 48건, 서울시 36건, 전라남도 28건, 경상북도 26건, 대구시 23건 등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행위자 적발 건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던 광역단체는 울산시 0건, 세종시 1건, 부산시와 광주시 각 3건, 인천시 5건 등으로 나타났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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