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수시모집 결과… 의예과 등 인기학과 강세

서울 주요 대학 수시모집 결과… 의예과 등 인기학과 강세

기사승인 2016-09-21 23:46:17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21일 201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올해 수시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대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접수 마감 현황을 살펴본다.

◇ 경희대 22.86:1… 의예과 154.28:1, 한의예과 140.75:1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677명을 선발하는 경희대는 84,065명이 몰려 22.86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로 마감됐다.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74.67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오르네상스전형 17.27대 1 △ 고교대학연계전형 4.72대 1 △ 학교생활충실자전형 5.3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캠퍼스는 예체능전형을 제외하면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이 37.97대 1로 높게 나타났고, △네오르네상스전형 12.89대 1 △고교대학연계전형 4.85대 1 △학교생활충실자전형 3.9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154.2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치의예과 110.29대 1, 화학과 103.63대 1 등의 순이다. 인문계열은 한의예과(인문)가 140.7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인문) 91.71대1, 국어국문학과는 79.17대 1로 마감됐다.

◇ 고려대 22.03:1… 의과대학 79.77:1, 미디어학부 55.10:1

3,040명을 선발하는 고려대의 경우 66,975명이 몰려 22.03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47.20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교장추천전형 5.90대 1 △융합형인재전형 14.71대 1 △국제인재 7.00대 1 △과학인재 8.6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79.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화공생명공학과 72.00대 1, 산업경영공학부 64.5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미디어학부가 55.10대 1로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고, 심리학과 53.87대 1, 사회학과 50.5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서강대 34.12:1… 화공생명공학 136.45:1, 사회과학부 85.64:1

서강대는 1,143명 모집에 39,002명이 지원해 34.12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논술전형 경쟁률이 75.74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일반형 21.81대 1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11.16대 1 △알바트로스 외국어특기자 10.41대 1 △알바트로스 수학과학특기자 10.93대 1 △알바트로스 Art&Technology 20.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전형을 기준으로 인문계열 사회과학부가 85.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학부 72.00대 1, 영미문화계 66.80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이 136.4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고, 기계공학전공 115.58대 1, 전자공학전공은 94.17대 1을 기록했다.

◇ 서울대 7.47: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1.44:1, 사회학과 17.40:1

수시로 2,407명(정원 내 전형 기준)을 선발하는 서울대는 17,977명이 지원해 7.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전년도 3.47대 1에서 소폭 하락한 3.22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일반전형은 9.34대 1로 전년도 9.08대 1에 비해 지원율이 늘어났다.

학과별로 보면, 일반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사회학과(17.40대 1), 교육학과(15.08대 1), 심리학과(14.50대 1)의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1.44대 1), 화학교육과(10.57대 1), 생물교육과(10.43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 성균관대 24.78:1… 의예과 288.80:1, 영상학 70.00:1

성균관대는 2,701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66,924명이 지원해 24.78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논술우수전형 경쟁률이 51.07대 1로 높게 나타났고 △성균인재전형 9.91대 1 △글로벌인재전형 9.60대 1 △과학인재전형 9.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우수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288.8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123.13대 1, 소프트웨어학 72.70대 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영상학이 70.0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학계열 62.85대 1, 의상학 59.00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연세대 14.37:1… 의예과 103.27:1, 언론홍보영상학부 48.60:1

2,604명을 선발하는 연세대는 37,421명이 몰려 14.37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4.61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9.65대 1 △학생부교과 4.85대 1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5.72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55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인재 7.40대 1 △특기자전형 국제계열 4.35대 1 △특기자전형 IT명품인재계열 8.55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103.2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치의예과 50.55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48.60대 1, 심리학과 47.80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중앙대 23.84:1… 화학신소재공학부 129.38:1, 심리학과 128.13:1

3,419명을 선발하는 중앙대의 경우 81,497명이 지원해 23.84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이 55.90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학생부교과 7.27대 1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 15.11대 1 △학생부종합 탐구형인재 9.40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심리학과(128.13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19.36대 1), 교육학과(8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화학신소재공학부(129.38대 1), 생명과학과(101.14대 1), 화학과(87.29대 1)등의 지원율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다빈치형인재의 경우도 심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화학신소재공학부, 생명과학과, 화학과, 의학부 등의 지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외대 17.87: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7.17:1, Language&Trade학부 64.56:1

2017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은 1,976명 모집에 35,307명이 지원해 17.87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논술전형이 36.30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교과전형 13.94대 1, △학생부종합전형(일반) 9.75대 1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5.73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기준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27.17대 1), 국제통상학과(23.00대 1)등이 높았고, 글로벌캠퍼스 환경학과(24.56대 1), 국제금융학과(22.00대 1), 바이오메디컬공학부(22.00대 1)등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으며, 논술전형 기준으로는 Language&Trade학부(64.56대 1), Language&Diplomacy학부(50.33대 1), 스페인어과(48.33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45.56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한양대 26.20:1… 미래자동차공학과 102.17:1, 국어교육과 149.50:1

한양대는 2,172명 모집에 56,897명이 지원해 26.20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이 71.05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일반) 18.05대 1, △학생부교과전형 4.81대 1 △글로벌인재(어학특기자) 14.9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 보면, 논술전형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2명 모집 149.50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9.00대 1), 정치외교학과(116.50대 1), 사회학과(116.29대 1)을 기록했고, 자연계열은 미래자동차공학과(102.17대 1), 에너지공학과(99.50대 1), 융합전자공학부(98.11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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