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아태부정맥학회 학술대회 김영훈 대회장 "기존 학문 교류의 물줄기 바꿀 것"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부정맥 분야에 있어서 학문적으로 가장 풍성하고 새로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기존 학술 교류의 물줄기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김영훈 대회장(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교수)이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The 9th 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 Scientific Session·APHR) 앞두고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는 부정맥질환(Heart Rhythm Disorder)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공유해 부정맥 관련 분야의 진료수준을 향상과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20명의 부정맥 및 심장질환 초정연사의 강연이 진행되며 약 3000명의 학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 ▲부정맥 급사 원인 및 예방요법 ▲최신 뇌졸중 신약 ▲웨어러블 기기들의 활용 등 부정맥분야의 최신 연구결과 및 동양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고유 연구결과 발표가 예정돼 관련 의료 및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훈 대회장은 “기존의 학술대회에서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과 구성을 준비했다.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는 대회장도 편안한 분위기로 구성했으며, 복장도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 차림을 내세워 세계적인 석학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진에게는 선진 진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코 평범한 이야기로만 채워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