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소방차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최근 3년간 평균 6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새누리당)이 26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소방차의 5분 이내 화재현장 등 도착률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평균 6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차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지난 2013년 평균 57.6%였다가 2014년 61%, 2015년 61.9% 등으로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2016년 7월말 현재 58.5%로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말 현재 소방차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로 89.7%였으며 대전 84.2%, 대구 83.7%, 부산 79.9%, 울산 76.3% 등 순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분 이내 도착률이 가장 저조했던 지역은 37.8%인 경북이었으며 세종 43.3%, 경기 44.9%, 경남 48.4%, 강원 52.9%, 전북 57.4%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지난 2014년 1600곳이었다가 2015년 1742곳으로 늘었으나 올 들어 6월말 현재 1490곳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