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제철이 최근 성능을 한층 강화한 내진용 철근의 강종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8일 국내 최초로 SD500 및 SD600급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1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진 발생시 건축구조물의 붕괴를 지연시키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2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로 내진용 강재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내진용 철근(SD500S / SD600S)을 통해 이 같은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진에 대비한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연말까지 취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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