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종료… 30일부터 정상 운행

서울지하철 파업 종료… 30일부터 정상 운행

기사승인 2016-09-29 18:51:48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5~8호선) 노조가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 3일째인 29일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지하철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서울시는 시 산하 5개 공사 노사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집단교섭 4차 회의를 거쳐 오후 2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지하철 노조파업이 공식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성과연봉제의 도입여부는 단위 기관별 노사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다만 코레일 노조가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 코레일이 운행하는 1·3·4호선과 분당·경의중앙·경춘선 등에서는 일부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4호선에 대해 증편운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하철 파업 종료 결정을 해준 양 공사 노조와 지하철 단축 운행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공사와 협력해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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