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마을기업의 질적 성장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시와 공동으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마을기업 박람회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우수 마을기업 200여 곳이 참여하며 마을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박람회에선 시와 행자부, 농협중앙회가 ‘마을기업 상품 판로촉진 MOU’를 체결한다. 전국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농협중앙회와의 MOU를 통해 농협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과 하나로 마트에 마을기업 상품 입점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개최되는 ‘한·중·일 마을기업 콘퍼런스’는 3국의 마을기업 제도와 정책, 우수사례 등 정보를 전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해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청년들이 마을기업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경진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27개 팀이 본선 경쟁을 벌인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마을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마을기업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 경제교실, 물물교환 벼룩시장 등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 말 현재 1천342개의 마을기업에서 1만1천513명의 일자리와 1천18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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