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가습기살균제 성분 화장품, 인터넷서 버젓이 판매 중?

[2016 국감] 가습기살균제 성분 화장품, 인터넷서 버젓이 판매 중?

기사승인 2016-10-07 17:27:46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식약처의 관리에도 가습기살균제 성분(CMIT·MIT)이 포함된 화장품 제품이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동민 오늘 1차 질의 당시 식약처는 CMIT·MIT가 들어있는 화장품 제품에 대해 회수계획서를 받아 파악하고 유통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 1150분쯤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 헤어에센스 제품을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품의약품 관리체계에서는 신경을 쓰고 있으나 인터넷 업계에 있어서는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즉각 답했다.

기동민 의원은 점차 식약처의 위상은 커지고 있으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당국의 모습은 지극히 소극적이다. 어쩌면 국민의 안전보다는 업계의 이해를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식품과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됐다. 이와 관련해 장난치는 자들, 규정을 지키지않는 자들은 일벌백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차장 “CMIT·MIT성분이 든 제품을 조치하면서 문제 된 2016 8월 중순 이전과 이후 제품에 대해 CMIT·MIT가 들어있지 않다면 유통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품목 이름이 같아도 해당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면 유통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유 차창은 해당 헤어제품에 대해서는 조사해보고 판매 부적합인지 판단해 추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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