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교원그룹은 구몬 학습지 교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8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교원에 따르면 구몬 학습연구대회는 국내 학습지 업계 중 유일하게 ‘지식경영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하고 있다. 교사 3~5명이 한 팀을 이뤄 1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습득한 노하우를 논문으로 작성해 제출하고 우수 논문을 공유한다.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8년 간 2만70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총 5,334편의 연구논문을 선보였다. 올해는 1007개 팀, 400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해 717개의 연구논문을 제출했다. 이 중 대상 1팀, 우수상 10팀을 포함 총 71개 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지원됐다.
이번 학습연구대회 대상은 여주지국의 ‘구몬쟁이 2기’ 팀이 차지했다. 논문 ‘꽃들에게 희망을!’을 통해 대상 회원의 변화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고, 각 상황에 따른 지도 방법 등을 연구해 교사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수학·국어·영어 등 다양한 과목에 걸쳐 효과적 학습법과 지도법 등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졌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전국 구몬인들의 지식축제로 열정과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원구몬은 구몬 선생님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해 회원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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