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에 이은숙(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은숙 약제부장(병원약사회 부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캐치플레이로 24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약제부장은 “큰 틀을 보고 방향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대형병원에 속해 있어서 아니라 중소병원과 함께 성장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내가 다른 분들에 비해 출마를 늦게 한 것은 이번 집행부의 임원으로서 최종이사회와 상임이사회 등 회의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회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후보자 등록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 후보자가 많은 것은 병원약사회에 애정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다른 후보들보나 늦게 출마했지만 열심히 뛰어 대의원들의 마음을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먼저 생각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약제부장은 “미래전략위원회를 회장 직속으로 구성해 정책설정부터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회장 당선 시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현실화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병원약사회 2030을 준비해 병원약사 위상을 높여 업무도 인정받고, 수가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가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인력문제에 대해서는 “다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에는 이영미 부회장(삼성서울병원)이 함께 했는데 “30년 넘게 병원약사회에 애정을 갖고 활동해 왔는데 병원약사의 발전을 위해 이은숙 부회장님께 많은 역할을 해달라며 회장 출마를 요청 드렸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장고 끝에 결심해주셨다”며 격려했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