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교육 전문 기업 한솔교육은 근무 중에도 건강과 휴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본사 내 휴식 공간 ‘힐링 포 한솔(Healing for Hansol)’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휴게실과 수면실, 모유 수유실 등이 있던 본사 29층에 전신 안마기와 발 마사지기를 추가 설치하고 보드게임을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확대된 휴식 공간인 힐링 포 한솔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솔교육은 본사 파일럿 운영을 거친 뒤 조만간 현장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솔교육에 따르면 힐링 포 한솔은 조용히 쉬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낮잠 공간과 동료들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나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낮잠 공간에서는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안마 후에는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한솔교육은 임직원의 업무 피로도는 낮추고 일에 대한 몰입과 집중은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여성전용 수면실을 운영해왔다.
소통 공간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발 마사지를 받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한솔교육 변재용 회장은 “우리의 일은 감정노동이자 지식노동으로 힐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배우는 진정한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교육업계 최초로 201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됐으며,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 운영 및 자녀교육 지원, 난임휴직, 가족 돌봄휴직, 북카페, 효도 여행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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