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중등·특수·글로벌 부문 심사
19일 오후 대교타워서 시상식 개최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자를 격려하는 ‘제25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은 교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며 대한민국의 참다운 사도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이번 제25회 수상자는 △허숙희 곡선초등학교 교장(초등교육) △김중기 부안여자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김정자 울산 구영유치원 원장(유아교육) △박윤규 국립서울맹학교 교사(특수교육) △산딥 쿠마르 미쉬라(Sandip Kumar Mishra)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교수(글로벌교육) 등 총 5명이다.
심사는 교육 발전에 대한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이천수 영남학원 이사장(심사위원장) 및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외 5명으로 구성된 눈높이교육상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허숙희 교장은 경기도교육청 방과후 학교 담당 장학사로 재직할 당시, 돌봄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방과후 학교 조기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중기 교사는 역사문화 동아리 ‘얼아로미’를 10여년 간 운영하는 등 학생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유아교육 부문의 김정자 원장은 경상남도교육청 전문직 공개전형 1기로 선발돼 교육행정가로서 유아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및 실행했다. 특수교육 부문 박윤규 교사는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가 된 후, 장애학생의 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글로벌 부문 수상자인 인도의 산딥 쿠마르 미쉬라 교수는 인도 최초로 한국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델리 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친 유일한 교수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학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제25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자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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