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특징 반영
“원하는 시간·장소에 따라 이용 지원”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다양성과 통합적 관리의 조화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이전 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세대들의 특징을 이해하면서 조직 및 인력 관리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일은 기업 입장에서 무척 중요하다. 더불어 최근엔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인적자원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2025년에는 세계 전체 노동력의 75%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종이보다 디지털에 익숙하고, 다양성을 쉽게 받아들이며, 자기주도적 상황을 즐긴다. 집중이 짧은 반면, 끊임없이 소통하기를 원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직무기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킬소프트’는 밀레니얼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연구·개발해 온 업체 중 하나다. 스킬소프트는 얼마 전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마이크로 러닝’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비디오 중심의 해당 콘텐츠는 새로운 세대가 필요로 하는 내용의 학습을 쉽게 접속하고 또 지루하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장시간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담았다. 또 다양한 방식의 학습 콘텐츠와 활동을 더해 업무 적용율을 높이고 학습 프로그램이 학습자와 조직의 가치를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킬소프트의 부회장 팀 힐드레스(Tim Hildreth)는 “디지털 업무환경에서 이용자들은 학습이 필요한 순간 짧은 비디오 콘텐츠에 즉각적인 접속을 기대하지만, 비디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학습한 내용을 업무에 적용하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추가 학습 자료가 필요한데, 스킬소프트는 3~5분 길이의 활동 중심 비디오들을 컴퓨터, 태블릿, 휴대전화 등의 기기를 활용해 이용자가 필요한 때와 장소에서 편리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스킬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학습과 자기계발을 위해 업무시간 중 단 1% 정도 밖에 할애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학습자 중심’의 학습 콘텐츠와 기법, 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학습도구는 성공적 경영과 인재육성을 모색하는 기업이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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