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 세계 100대 제약기업 포함

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 세계 100대 제약기업 포함

기사승인 2016-10-13 15:22:29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유한양행 등 국내 4개 제약기업이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한국 10대 제약기업의 세계 제약기업 중 순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유한양행 83위, 녹십자 84위, 대웅제약 95위, 한미약품 96위 등 4개 제약기업이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113위, 종근당 114위, 광동제약 137위, 제일약품 139위, JW중외제약 151위, LG생명과학 152위 등으로 한국의 10대 제약기업은 모두 세계 150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2011년 18조9438억원에서 2015년 18조9318억원 규모로 정체돼 있고, 무역수지의 경우 당기수지 적자가 2011년 3조5036억원에서 2015년 2조1384억원으로 감소됐으나 적자폭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제약기업이 나오기 위해서선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대규모 일괄 약가 인하 등 환경변화와 내수 중심의 제네릭 판매 경쟁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해 정부가 R&D 투자를 늘려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제약산업 지원·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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