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출연 '미스춘향' 샵 이지혜, 감동의 눈물 보였다

MBC '복면가왕' 출연 '미스춘향' 샵 이지혜, 감동의 눈물 보였다

기사승인 2016-10-16 18:46:38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샵 출신 이지혜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현재 가왕인 ‘주문 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경연이 그려졌다.

이 날 세 번째 1라운드 무대에서는 ‘암행어사 출두요’와 ‘억울하옵니다 미스춘향’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서현진과 유승우의 듀엣곡 ‘사랑이 뭔데’를 열창했고 승리는 ‘암행어사’가 차지했다.

이후 ‘미스춘향’은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선보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미스춘향’은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로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 너무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혜는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다. 저만 느끼는 감동이 있는 것 같다”며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한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다 행복한 시간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지혜는 “가끔은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주인공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에게 따라다니는 안 좋은 수식어나 기억보다, 저를 보면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연예인이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를 내려온 이지혜는 감격에 찬 눈물을 보였다. 이지혜는 “행복해서 나는 눈물이다. 너무 행복했다”며 “‘잘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살았는데, 오늘 무대가 ‘수고했다. 잘했다’는 위로처럼 들려 다시 힘이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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