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회고록 논란 송민순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外

[한번더] 회고록 논란 송민순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外

기사승인 2016-10-17 23:28:46

[한번더]는 전날 쏟아져 나온 수많은 기사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기사를 선정해 간단히 정리해주는 코너입니다.

◇ 회고록 논란 송민순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 당시 관계자들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부정하자, 송 전 장관은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장관은 17일 서울 삼청동 북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록에 따라 책을 정리했으며, 제 입장은 책에 모두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그대로다”고 답했다.

이어 송 전 장관은 “이 책은 북한 핵과 통일에 관한 것이다. 정쟁 소재로 삼지 말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문제 제기는 책의 기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은 뒤 기권을 결정했고, 그 과정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최순실 딸 학점특혜 의혹에 뿔난 이대생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여)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로부터 학점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들이 드러났다. 이에 이대에는 정씨와 같은 수업을 들었던 학생의 대자보가 붙었다.

16일 이대 생활환경관 건물에 ‘정유라씨와 같은 컬러플래닝과 디자인 분반에 있던 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을 16학번이라고 밝힌 그는 “단 한번의 수업도 수강하지 않고 어떻게 최소 B 이상의 학점을 챙길 수 있냐”고 지적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대는 지난해 실기 우수학생들의 최종 성적을 최소 B학점 이상 주는 내규를 만들었다. 김 의원은 정씨가 B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언론을 통해 맞춤법이 틀리고 비속어가 난무한 정씨의 리포트가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 운행 중단…출근길 혼잡 발생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인천행 일부 구간의 운행이 50여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출근길 혼잡을 겪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17일 오전 9시50분 SNS를 통해 “금일 8시4분 1호선 종로3가역 인천행(하선)에서 발생한 코레일 열차의 고장 차량은 회송 조치했다”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호선은 지난 11일에도 동인천발 용산급행 열차와 의정부행 열차가 출퇴근 시간에 연착되는 일이 발생했다.

연이은 운행 지연 사태에 네티즌은 “회사에서 직원 신규 채용시 1호선 오래 이용한 사람들은 가산점 줘야 한다. 최고의 인내심을 겸비한 사람들이다” “1호선은 고장이 너무 잦다. 사람들을 태울 생각이 없는 것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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