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중학생 투신…부모 “학교 폭력 있었다”

인천 아파트서 중학생 투신…부모 “학교 폭력 있었다”

기사승인 2016-10-18 21:14:48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쯤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A군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이 아파트 14층에서 A군의 책가방과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학교폭력 문제로 평소 고민했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군의 휴대전화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