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육군 소위 2명이 임관 전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영상이 발견돼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육군은 A 소위와 B 소위가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18일 밝혔다.
A 소위 등은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모텔에서 민간인 3명과 공모해 20대 여성 C씨를 집단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영상이 발견되던 당시 A 소위는 다른 성폭행 혐의 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A 소위의 노트북에 있던 성폭행 영상이 발견되며 수사가 확대됐다.
현재 A 소위 등은 범행을 일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들이 소속된 각 군 부대의 관계자들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