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여인국)은 지난 19일,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제25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 시상은 초등·중등·유아·특수·글로벌교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문당 1명씩 총 5명의 교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초등교육 부문을 수상한 허숙희 교장은 도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며 돌봄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의 김중기 교사는 역사문화 동아리 ‘얼아로미’를 운영하고, 지역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앞장서는 등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한 특수교육 부문 수상자 박윤규 교사는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가 된 후 국가, 지역, 학교 단위의 특수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장애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이어 유아교육 부문의 김정자 원장의 경우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유아교육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글로벌교육 부문 수상자인 인도의 산딥 쿠마르 미쉬라(Sandip Kumar Mishra) 교수는 인도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등 한국학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이날 5명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됐다.
대교문화재단은 교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이 시대의 참다운 사도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눈높이교육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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