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일본에서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50분 이바라키현 미토 남남동쪽 53㎞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일대와 이바라키현 남부 등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가옥이 심하게 흔들리는 수준의 ‘중진’을 의미한다.
일본 기상청은 “수도인 도쿄를 비롯해 간토와 도호쿠 지방, 나가노·시즈오카·니가타현 등지에서도 진도 1~3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지진 발생 약 30분 후 경북 경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17분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며 일본 지진과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