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 中 6곳, 면접관 교육 시행 안 해”

“중소기업 10 中 6곳, 면접관 교육 시행 안 해”

기사승인 2016-10-21 09:51:10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입사지원자를 평가하는 면접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에서 면접관의 주관적 평가나 불친절한 태도는 지원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악화시키고 지원자의 취업의지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41명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 현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면접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25.7%에 그쳤다. 58.2%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면접관 교육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교육을 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도 50.4%가 채용이 있을 때에 한해 진행한다고 밝혀 정기 교육을 적용한 곳은 드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는 면접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92.6%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요한 면접관 교육 과정(복수응답)으로는 ‘직무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적합한 질문유형’(55.9%)과 ‘지원자의 잠재능력 및 미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51.1%)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더불어 인사 담당자의 55.8%는 면접관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 ‘개인적 선입견을 반영시키는 주관적 평가’라고 답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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