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www.RNjob.or.kr)가 지방중소병원의 신규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간호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찾아가는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진로교육’을 총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진료교육은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와 우수 중소병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하루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간호대학과 지역 우수 중소병원, 그리고 지역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 등 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해당 권역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병원 간호부서장, 간호계 지도자 등을 강사로 참여하며, 지역의 우수 중소병원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밀착형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및 운영 사례 ▲특강-최신 보건의료 이슈 ▲간호사의 진로 및 경력 관리 ▲취업하고 싶은 우리 지역의 우수 병원 ▲선배간호사와의 교류 및 경험나누기 등으로 꾸며진다.
모집 인원은 각 권역 당 100 여 명씩 총 1070명이며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권역센터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10월 17일 인천권역(인천·경기) ▲10월 28일 대전권역(대전·충북·충남) ▲10월 29일 부산권역(부산·울산·경남) ▲11월 1일, 16일 서울권역(서울·강원), △11월 2일 광주권역(광주·전북·전남·제주) △11월 10일, 18일 대구권역(대구·경북)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지난 7월, 8월 대한간호협회 KNA연수원에서 전국 75개 대학 3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진로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한 바 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하유미씨(대구과학대학교 4학년)는 “지역에서 우수한 중소병원의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이들 병원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지역을 찾아가는 추가 교육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간 간호사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와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 해결을 동시에 잡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지방 중소병원의 신규 간호인력 확보와 지역 인재가 지역 내 병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