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인천사랑병원 공감센터가 지난 20일 오랜 시간 투병생활로 지쳐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가을맞이 환자·보호자 노래자랑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노래자랑에는 입원중인 아버지를 위해 힘을 드리고 싶어 나온 딸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수술과 재활치료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나온 환자가 참여해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참가자 11명 이외에도 인천사랑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직원들과 더불어 부천지역 개신교·천주교·성공회 목회자와 교인들로 구성된 중창단 ‘하땅사이’의 찬조 출연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행사를 관람한 환자들은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것에 놀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지난 18년 동안 인천사랑병원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했듯이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의미 있는 다양한 공감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며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노래자랑에 참여한 환자·보호자들에게는 전기밥솥(1등), 무선청소기(2등), 다용도 믹서기(3등) 등 1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객석에서 박수로 격려한 관객들에게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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