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공동우승이 나왔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장훈 편에서 양파는 합창단과 ‘사노라면’을 불러 세븐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양파는 ‘사노라면’을 선곡해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423점을 얻었다. 앞서 세븐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3연승을 기록한 상황.
이어 세븐을 꺽은 양파에 김연지가 ‘슬픈 선물’로 도전했는데 애쉬그레이의 안영찬이 깜짝 등장해 듀엣으로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결과는 더 대단했다. 불후의 명곡은 낮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의 불이 꺼지는데 점수가 발표됐음에도 불이 안 꺼진 것이다. 신동엽 사회자를 비롯해 관객 모두 어리둥절해 하는 것도 잠깐 공동우승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오프닝으로 전설 김장훈과 그의 스승 양희은이 듀엣으로 ‘봉우리’를 내레이션과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또 걸그룹 다이아가 ‘고속도로 로망스’로 대결의 포문을 열었고, 세븐에 이어 홍경민 ‘난 남자다’, 배다해 ‘나와 같다면’을 불러 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