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전시해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운영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해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운영

기사승인 2016-10-24 12:11:33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등 새로운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박물관이 마련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린 문화재들을 실제로 관찰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해설전시를 통해 5~6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빗살무늬토기, 농경문 청동기 등 10여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우리 역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11~12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1시간 내외로 진행한다.

더불어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 ‘스마트 큐레이터’의 경우 새로운 코스를 편성했다. 추가된 코스는 ‘시대의 첨단기술, 무기’를 주제로 당대 최고 기술이 결집된 무기에 반영된 시대상과 문화를 살펴본다.

간돌검, 갑옷, 고리자루 큰칼, 총통 등 시대·국가별 대표 무기가 총 8개의 전시실에서 설명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큐레이터’는 태블릿PC를 사용해 보고 듣고 터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대의 첨단기술, 무기’는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11월 5일 첫 선을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책으로만 문화재를 보다가 실제로 보면 상상했던 것과 달라 놀라는 경우들이 많다”며 “크기, 기법의 섬세함, 세부 문양 등 우리나라의 중요 문화재들을 박물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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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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