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朴대통령 “남은 임기 내 개헌 완수할 것” 外

[한번더] 朴대통령 “남은 임기 내 개헌 완수할 것” 外

기사승인 2016-10-24 22:34:37

[한번더]는 전날 쏟아져 나온 수많은 기사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기사를 선정해 간단히 정리해주는 코너입니다.

◇ 朴대통령 “남은 임기 내 개헌 완수할 것”…野 “차분히 대응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내 개헌을 완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제346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개헌을 국정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헌법이 만들어진 1987년과 지금은 사회 환경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했다”라며 “특정 정치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수 없는 20대 국회의 여야 구도도 개헌을 논의하기 좋은 토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의 정치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단 특위구성에 대한 찬반 입장 없이 시간을 갖고 차분히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北, 송민순 회고록 전면 부인 “야당 종북으로 몰아가려는 정치테러”

북한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서 북한 측의 의견을 물은 뒤 기권 의사를 밝혔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북한은 2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을 통해 “남측은 우리 측에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적도 없다”며 “야당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해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열한 정치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박근혜의 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려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비열한 모략소동”이라고 덧붙였다.

조평통 대변인은 지난 2002년 박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를 언급하며 “평양에 찾아와 눈물까지 흘리며 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렸던 박근혜의 행동이 ‘종북’이고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 수원서 규모 2.3 지진 발생…수원시 “최악의 경우 생각하고 대비할 것

경기 수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2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관측된 지진이다.

엄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진 대책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마련해야 한다”며 “안일한 자세로 대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진 발생에 대한 대처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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