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의료 관광 연계 융복합 콘텐츠 구축을 위한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동극장은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물 배포 ▲극장 내 한국의료체험 스테이지 신설 ▲진흥원의 외국의료인 연수생, 한국병원체험행사 참여자, 나눔의료 환자들 대상 전통문화공연 제공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 인식과 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진흥원은 ▲공연관람 목적의 외국인이 체류기간 중 이용가능한 한국의료서비스 상품 모집 ▲진료 예약 및 통역과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국내·외 의학회 및 관련 협회 행사(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에 전통공연 브랜드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상승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가 한국의료에 대한 호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오종희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정동극장과의 협약을 통해 융복합 의료관광 컨텐츠 개발·판매에 진흥원이 적극 지원하게 됨에 따라 한국의 병원들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관련, 정부 3.0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다양한 정부 산하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외국인환자 100만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초석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