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최근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의료관광 프로모션 상품개발 상호 협력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 공동연구 협력 ▲양 기관의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 유치 지원 ▲의료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국내 의료관련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이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과 관련 ▲제주 의료기관 대상 외국인환자 유치 인증평가 실시를 통한 우수 의료기관 선정 협력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통역, 교통 등의 컨시어지 연계 지원 ▲융복합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실시 등 2015년 기준 연 262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제주도와의 공동사업 수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외국인 대상 의료기관 조성 협력 ▲세계 주요 시설(국제공항, 항만, 관광지 등), 제주도 및 JDC 프로젝트 단지 내 의료관광 상품판매를 위한 홍보 ▲국제자유도시 인프라를 연계한 네트워크 지원 등 공공기관 간 정부 3.0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제주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외국인환자 1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열쇠로써 JDC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양 기관 대표단 약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에도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례협의회를 구축하는 등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서비스 수요 창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